*AU
'나는 당신을 원해요
당신의 모든것을 원해요.'
'그치만 나는 떠나야 해요.
당신을 위해서..내 자신을 위해서..'
0.
"뭐라고..?"
"헤어지자고요."
에그시의 입에서 나온 말은 해리에게 있어서 매우 충격적인 말이었다.
표정하나 변하지않고 무덤덤한 표정으로 해리를 바라보고있는 에그시..
상당히 충격이 컷었던 모양인지 해리가 한참을 벙찐후에야 다시 입을연다.
"에그시..어디 아프기라도 한거니..? 아니면 뭐 내가 잘못한거라던지..아니면.."
"그런거없어요. 그냥.. 좀 질렸을 뿐이에요."
".........."
해리는 그대로 굳어진채 입을 꾹 다물고 있을수밖에 없었다.
그러던지 말던지 에그시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그.. 저희 나이차이도 좀 있고. 그리고 당신한테 질렸어요."
"............."
"이만하면 됫죠? 전 이만 가볼께요."
그대로 뒤돌아서서 왔던길로 다시 되돌아가는 에그시.. 해리는 에그시를 붙잡을려고 손을 뻗어보았지만.
허공을 가로지를뿐.
에그시에게 닫지는 못했다.
"에그시....."
해리는 그대로 고개를 떨군채, 흐릿해져가는 시야로 에그시의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그날 헤어졌다.
'당신에게 전하고싶은 말들이 아주 많아요.
그치만 내 입은 그 수많은 말들중 사랑이 아닌 이별을 말하고 있네요.'
'당신이 붙잡아주길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매몰차게 내몰아주길 바레요.'
'그래야 당신을 떠나보낼수 있으니까.
비로소 잊어버릴수 있으니까'
1.
다음날 킹스맨 본부.
해리는 작은 희망을 바라본채 걸음을 옮겼다.
킹스맨 본부에 있으면 에그시를 볼수있었다.
때마침 오늘 회의도 있기도 했으니.. 어제 에그시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할수 있었다.
떨리는 가슴을 끌어안은채 힘차게 만찬장의 문을 열어재낀다.
곧이어 얼마안있어 환한빛이 쏟아져나왔고.
고급스러운 만창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치만.
해리의 표정은 어두웠다.
"......"
원래 항상 이 시간대면 먼저 도착해서는 지정석에 앉아있어야 할터인데..
그곳에는 에그시가 없었다.
그러면 그렇지... 라는 생각을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터덜거리는 발검음으로 쓰러지듯 의자에 앉은후 앞에 놓여있던 안경을 쓴다.
모두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던건지 에그시의 자리만 빼놓고 모두 모여있었다.
"회의를...시작하지."
해리의 목소리가 울렸고 곧이어 모두 서류를꺼내든다.
그렇게 회의는 시작되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퍼시벌의 보고까지 끝나고는 회어를 정상적으로 끝낸다.
모두 안경을 벗는모습이 보였고, 나또한 안경을 벗는다.
아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업고 안경을 벗지말자 이마를 손으로 짚으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똑똑-
갑자기 노크소리가 들리더니,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던건지 멀린이 그곳에 서있었다.
"아,멀린. 어서오게"
"아서, 안경좀 다시 써주시겠습니까?"
멀린의 말에 잠자코 다시 안경을쓰자니 살짝 고개를 끄덕여 감사의 표시를 해보이고는 이네 타블렛으로 시선을 돌린다.
"갤러헤드에 관한 겁니다만.."
"...?"
살짝 망설이듯하다가 이내 거울에 화면을 띄우고는 다시 말을 이어가는 멀린이였다.
제발 날 봐줘요
당신을 원하고있어요.
큐피트가 화살을 쐇고 나는 그 화살에 꽂혔어요.
그치만 큐피트가 화살을 돌려달레요.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많아요
서로를 알아갈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에요.
당신을 찾고싶어요.
당신을 원해요.
비오는날 울면서 당신을 불러요
울지마요. 울지마요. 나때문에 울지마요.
당신을 잊기힘들어요.
당신을 원해요
당신을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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