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오타 있습니다.

*글을 오랜만에 써서 앞뒤 문장 안 맞을수도 있고,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G-DRAGON 의 무제 가사를 바탕으로 썼지만, 노래의 그 애절함을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다른 ver로 써야겠습니다. 원작으로 따라가려니 너무 힘드네요.

가담항설을 다 보고 작가님 코멘트 등, 지금 나온것까지 다 읽고 캐릭터 해석까지 봐봤지만.. 여전히 어렵기만 하고 제가 아직 덜 이해 한 상태라 더 쓰기 어려웠던 것 일지도 모릅니다. 언젠간 뽕차오르면 무제로 한번만 더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단 위에 가지런히 놓여진 난에서는 눈부시도록 시리고 하얀 꽃이 피어있었다.

녹음이 가득 서린 난은 여름 그 자체였다.

 

 

 

 

 

 

-

 

" 저는 폐하의 양심입니다. "

"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

 

 

이번에도 어김없이 옳고 그름을 따지며 내 말을 거역하는 너에게 평소보다는 더 모진말로 너를 질타하며 구박했다.

 

평소의 너였다면 두 손에 주먹을 꽉 쥔채 부들부들 떨거나 이를 악 문채 있었을텐데,

그날은. 

 

너가 아니였다 보다. 

 

 

넌 평소와는 달리 입을 꾹 다문채 그 큰 눈에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동안 말 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다 뒤 돌아 서서 나가버리는,

그런 너를 바라보는 난 왠지모르게 마치 목에 가시라도 낀것 마냥 걸리적 거리고 마음이 편치 못했다.

 

그리고 그 가시는 결국 나에게 상처를 입혔다.

 

 

 

동죽의 손에 들려진 그 고운 난에 나는 현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내 행동을 질타라도 하는 것인지 그 난과 너의 마지막 모습이 겹쳐보여 나를 더 괴롭게 만들었다.

 

너의 마지막 목소리와 모습을 보지 못해 가슴에 한이 맺히고 아파왔다.

 

그렇지만 난 울지 못했다.

울 수가 없었다.

 

 

 

 

 

코를 찌르는 난 향기에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멍해져만 갔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듯,

 

" 하난아,"

 

네 이름을 불러본다.

 

 

돌아올 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제와 한마디 내뱉는다.

 

너무 늦은 말일지도 몰랐다.

 

 

 

" 저는 폐하의 양심입니다. "

 

 

너는 언제나 나를 바로 잡아주려 했다.

춘매가 죽기 전부터 넌 줄곧, 그래왔다.

 

 

 

"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

 

 

너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너의 의견을 내세우며 너의 곧음을 나타냈다.

'난' 그자체인 너의 기개는 이루 말로 할 수 없다.

 

 

난 너의 올곧음을 싫어했다. 

아니, 어쩌면 무서웠던 것일지도 몰랐다.

피하려 했던 것일지도 몰랐다.

 

난 너와는 달리 겁쟁이 그 자체였다.

 

 

 

 

 

뒤늦은 용서를 비는 말은 돌아오지 않을 답만을 가진채 침묵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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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rt_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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